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난도 알론소 (문단 편집) == 드라이빙 스타일 == || [[파일:ALONSO.jpg|width=100%]] || || 2005 Renault R25, Fernando Alonso #5 || 언더스티어 성향이 있는 차량을 선호한다. 좋게 말하면 차량을 거칠게 휘어잡는 능력이 강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든 잘 컨트롤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차에 부담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본인에게만 의미있는 경우가 있다. 전성기 시절 르노의 차량은 다운포스가 강하고 무게 배분이 뒤쪽에 치우쳐져 있었으며, 브릿지스톤과 페라리를 저격한 성격의 규정으로 인해 그들보다 나았던 미쉐린 타이어가 궁합을 잘 맞추면서 리어 그립이 남아도는 차였는데, 알론소는 이를 적극 이용하여 프런트를 코너에 구겨넣는 드라이빙을 한 것이다. 때문에 온보드 영상을 보면 다른 드라이버들은 서서히 스티어링을 돌리고 부드럽게 풀면서 빠져나가는게 보통이지만, 알론소는 스티어링을 살짝만 꺾어 진입각도를 만들어낸 후, 코너의 에이펙스 근처에서 스티어링을 확 꺾어 차를 강하게 휘어잡는다. 이 과정에서 남들보다 일찍 직선 방향으로 차를 돌릴 수 있게 되고 남아도는 리어 그립을 이용해 코너 탈출 속도를 남들보다 빠르게 가져가며 탈출하는 스타일이다. 카운터 스티어링과 쏘잉은 인간의 경지가 아니라 할 수 있을 정도.[* 카운터 스티어링은 말 그대로 차를 안정시키기 위해 하는 동작에 가깝다. 이 때문에 프런트보다는 리어에 중점을 두고 앞바퀴를 조향하는 것이므로 언더스티어 드라이버들이 약간 더 유리하다. 물론 대부분의 정상급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은 성향에 관계없이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소양이다.] 다시 말해, 다 같이 불안정한 차량에 앉아 있을 때라면 트랙의 그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강한 드라이버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차량 개발의 방향성과 관련하여 팀메이트가 고생하는 경우가 잦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휠 투 휠 상황에서 매우 교묘한 트릭을 쓰는 타입으로 유명하다. 얼핏 보면 블로킹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규정 내의 무빙으로 상대의 라인을 가로막고 자신은 모멘텀을 가져가는 영리한 레이싱 라인을 잘 구축할 줄 안다. 그의 필살기인 라인 크로스는 웬만한 드라이버들은 뚫기도 힘들고 방어하기도 힘들다. 코너 진입 전에 미리 넓게 돌아 다음 코너에서 가속력을 얻는 일련의 동작은 기가 막히게 깔끔할 정도. 얼마나 이 테크닉이 탁월한지 페라리에서 달린 5년 동안 차량의 가속력이 좋은 편인 적이 없었는데, 거의 대부분 이 방법으로 코너에서 탈출 속도를 보정해냈다. 내 레이싱 라인은 살리고 상대방의 라인은 잡아먹는 기술은 레이싱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F1 현역 시절에는 이구동성으로 최고의 테크니션을 뽑으라면 알론소를 꼽았을 정도. 이는 복귀하고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도 유효했는데, 2021시즌 레드불과 경쟁하고 있던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권의 메르세데스 W12를 모는 루이스 해밀턴을 포디움도 간신히 오를까 말까한 알핀의 A521로 헝가로링에서 오직 그 블로킹 테크닉으로 10랩 넘게 해밀턴을 붙잡아뒀다. 이는 그가 헝가로링의 각 구간별 코너별 트랙 폭을 완벽하게 꿰고 있고 해밀턴이 어디서 머리를 들이밀 것인지 손바닥 안에 놓듯이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해밀턴이 추월을 시도할 때 미묘하게 코너의 인을 닫으면서 본인은 해밀턴보다 한 박자 빠르게 재가속해서 달아나는 짓을 10랩 넘게 해냈다. 덕분에 팀메이트인 오콘은 해밀턴의 추격을 걱정하지 않고 타이어를 아끼며 선두를 유지했고 첫 우승을 해낼 수 있었다. 애스턴 마틴으로의 이적과 동시에 괄목할 만한 성능 도약을 보여준 2023년에는 그리드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조금도 녹슬지 않는 순발력과 반응속도, 또한 그리드 최고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노련하고 센스있는 드라이빙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절반 조금 넘게 지나간 현재 전 경기 포인트 피니쉬, 7번의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 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